항암치료를 하시는 환우님들이나
함께하시는 가족들 모두 부작용으로 고생이 많으실겁니다
대부분 탈모,구토,오심,손발저림,식욕부진, 주변에 항암치료를 하시는 모든분들이
힘들어하시고 고생하고 계십니다
특히 4기 병기를 판정받아서 기약없는 항암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수술후 몇차례 한정된 항암치료후 예후관찰을하며 관리하시는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대장암 4기 다발성 간전이로 2018, 7, 31, 진단받고
지금까지 항암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폴피리 17차
폴폭스 22차
젤로다 3주기 모두 42번에 걸처 항암치료를 하였습니다
처음 탈모현상이 있었지만 조금 빠지다 말았고
호중구수치미달로 1회 항암이 연기되었지만 이후 아무이상 없이 혈액검사는 통과되며
종양표지자수치도 3~4로 유지되고 있지만
매번 CT검사결과 줄어들어야할 간에 남은 암덩어리가 3센치 정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담배는 2013년에 금연을하였고
술은 암진단후 금주하고 있으며
오랜시간 항암을 하다보니 부작용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내염 매운것을 먹지못하고 뜨거운것도 피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던 청양고추는 엄두도 못내고 김치도 먹기어려울정도 로 구강내 점막이 약해졌고
젤로다 복용후에 멋모르고 12km 산행에서 발바닥이 물집이잡혀 벗겨진후
누에가 허물을 벗듯 벗겨지고 있고 벗겨진 손과 발바닥은 흉칙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다은 분들에비해 부작용은 적은편인데도
조금은 고생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위한 방법으로
매주 2회정도의 등산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독성을 땀으로 배출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발가락과 뒷굼치는 검은색으로 변한채 그대로 남아있고
오늘도 아침저녁으로 젤로다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2년전 진단을 받은날에 CT 촬영을 하러 병원으로 갈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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