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기

항암제의 부작용을 극복해보자

김 승환 2020. 7. 3. 10:58
반응형

설악산 공룡능선 입니다 

 

많은 환우들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작용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나 또한  부작용 때문에  힘든 치료과정을 버티며 치료 중이다

 

암 진단과 수술 및 항암치료

대부분 처음에 암 진단을 닫게 되면  수술이 가능할 경우  수술 후 8차에서 12차의 항암치료 후

관리를 하고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대장에서 발생한 암이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되어 수술이 불가한 경우에는

항암치료로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하거나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약 없는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항암치료를  하는 분들이 모두 겪는 고통은 체력이 떨어지고

탈모 현상, 울렁거림과 오심, 구토 등으로 식욕이 떨어져

먹지를 못하고 있다

 

나는 처음에 항암치료를   폴피리로 시작했다

처음 2차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약간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뿐이었는데

2차 항암 후  머리를 감다가 세면기에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 놀랬다

탈모 현상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머리를 밀어야 하나, 가발을 써야 하나  고민도 생겼다

그러나  염색을 하던 머리의 염색을 중단하고 며칠이 지나자 탈모가 줄어들고

있어 현재까지  머리카락은  족금은 작고 가능지만  유지가 되고 있다

 

항암을 하게 되면 몸상태는 안 좋아지게 된다

변비와 설사로 고생을 해야 했다

심한 경우 변기 때문에 치열도 생기고 기구로 파내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설사도 통증을 느낄 정도로 심할 때도 있었고

3일간 배변이 안되어  2019년 3월 에는 암덩이가 있던 결장이 파열되어  급성복막염이 되어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으로  개복수술을 하여   대장 40센티를 절제하였고

체력을 회복하여   다시 항암을 하여  17차에서

 

내성이 생겨  변화가 없어 폴폭스로 항암을 바꿔  2020년 5월까지 22차를 하였고

다시 경구용 항암제인 젤로다로 바꿔 2주기가 지났다

 

네가 격은 작용은

손발 저림, 오심, 구토, 변비, 설사였는데   이 정도는 힘들지만 버텨왔고

항암제 주사기를 옆구리에 차고 산행도 했었다

 

그러나  항암제를 경구용 먹는 항암제   젤로다로 바꾼 후에는

다른 부작용이 없어지는 대신에

양쪽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고 발바닥이 벗겨지기 시작하여

현재 한번 벗겨졌고 피부가 약해지면서  손가락 마디는  통증까지 느낄 수 있다

 

 

같은 증상으로 치료하시는 분들을 위해 손과 발의 피부 벗겨짐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항암 제로인 한 발의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입니다

 

그나마 걸을 수 있다는데 감사하고

일단은  항암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은 체력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려려면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구내염으로 인해 맵고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지만  열심히 먹고

체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항암제의 노폐물은  땀으로 배출하려고

1주일에 2회 정도  등산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하루속히 암환우들이 완치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항암치료 과정과  산행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