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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자이다
국가가 공인하는 중증환
2018년 7월말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결과
결장의악성종양으로 인한 다발성 간전이로
최종진단을 받고
8월부터 함암치료를 시작하게되었다
이제 진단을 받은지 만 2년이되어간다
그동안 변한게 있다면
예전과 다른게 변한것은 모발일겄이다
다행스럽게도 2차항암주사후 약간의 탈모현상은 있었지만
염색을 중단한 이후 심한 탈모로인하여 고생한것은 없다
울렁거림은 모든 항암환자들이 격고있는 부작용이다
처음에는 2주마다 서울아산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다녔고
폴피리 항암주사를 17차를 맞으며
전이된암에 변화가 없다고하여 폴폭스로 바꾸서 22차
그리고 또다시 2020년 5월부터
경구용항암제 젤로다로 계속치료중이다
그동안은 내가 치료하는 과정을 글로 남긴게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그동안의 치료중 의 과정을 기억이 날때마다
블로그의 글로 남겨볼 생각이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항암으로
4기환자로 살아가는게 힘들지만
이겨보려고 노력중이다
주말이면 산을 찾고
운동과 여행으로 힘든싸움을 견뎌왔고 앞으로도 견뎌야할것이다
누군가 암세포와 함께 친해져서 함께살면서
견뎌보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분들도 있고
아직도난 혼자 산을 오르는 정도의 체력을 보유하고있어
주중에는 가끔 혼자 산을 찾는다
오늘은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이르는 2년의세월을 거의 산행으로
지나온 이야기를 포스팅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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