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국형사는 조선 초 풍수의 선조로 불리는 무학대사가 계룡산에 머물며 신선을 현몽한 뒤 태조에게 진언하여 오악단을 세웠 다고 한다 중악으로 계룡사 신원사에 중악단을 세웠고 서악으로는 황해도 구월산에 남악단은 지리산에 북악단은 묘향산에 그리고 동악으로는 치악산 국형사에 동악신을 봉안하고 동 악단을 쌓았으며 매년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도록 하였으니 자연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은 동 악단은 조정의 특사가 향과 제문을 가지고 와서 봄가을로 제를 지냈던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정종의 둘째딸인 희희 공주가 늘 몸이 병약하여 어떤 약을 써도 치료되지 않아 이곳에 보내어 백을기도를 드리고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아서 정종이 기뻐하여 절을 크게 확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