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치악산 구룡사

김 승환 2020. 11.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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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 

치악산 구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인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오래된 사찰이다

그동안 구룡사는 국난을 격으며 소실도었다가  중창하고 오랜세월동안 이어져 내려왔고

국보급 문화재는 없지만 문화재의 가치가 있는 사찰로 알려져 있고

 

의상대사의 창건에관한 용에대한 전설들이  전래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축물중에는  보광루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보광루는

2008년 해체 보수공사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숙종 33년(1707년)에  다시지은것으로 보인다고한다

 

사찰은 대부분 일주문,사천왕문,불이문을지나 대웅전에 이르게 되는데

구룡사에는

일주문(원통문)

일주문(一柱門)이란 사찰에 들어가는 산문(山門)중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문입니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네 곳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덮는 일반적인 가옥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에 세운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독특한 형식의 건축물로 기둥을 일렬로 세운 일주문이 상징하는 뜻은 모든 진리는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며

모든 존재는 일심(一心) 작용에 의해서 나타난다는 불교의 근본 진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산과 바다세계와 인생 정신과 물질, 부처와 중생, 너와 나, 사랑과 미움 등 우주에 존재하는 정신적 물질적인 모든 것이

일심 동체로서 그 근본은 오직 하나이지 둘이 아니라는 뜻이 일주문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일주문에는 보통 사찰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사찰 이름 앞에는 그 사찰이 자리잡은 산 이름도 함께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주문을 들어서면 비로서 사찰 경내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구룡사에는 원통문이란 현판에 걸려있고  원통문을 지나면

부도군을 지나 사천왕문에 이르게 된다

 

[일주문(원통문)과 부도의 사진은 생략함]

 

 

사천왕문은 

사천왕문은 일주문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문으로 천왕문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곳으로서 여기에 사천왕의 조상이나 그림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상하던 귀신들의 왕이었는데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부처님과 불법[佛法]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여러 단계의 천상계(天上界) 중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천왕천(四天王天)에 살며,

그 나라의 왕인 제석천왕(帝釋天王)의 지시에 따라 사천왕천의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수호신입니다.

또 사천왕과 그 부하들은 온 천지를 돌아다니면서 이 세상의 선악을 모두 살펴서 그 결과를

매월 8일에는 사천왕의 부하들이 14일에는 사천왕의 태자들이 15일에는 사천왕 자신들이 제석천[帝釋]에게

직접 보고하는 중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의 세계관에 따르면, 세계의 중심에 수미산이 있고 그 상공 가장 높은 곳에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그

밑에 화락천(化樂天), 그 밑에 도솔천, 그 밑에 야마천(夜摩天)이 있고 수미산 정상에 도리천이 있으며

중턱에 사천왕이 있다고 합니다.

사왕천의 주신들은 도리천의 주신인 제석천을 받들어 봉사하며 동시에 불법과 불법에 귀의 한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장들이며, 이 신장들은 제석의 명을 받아 4천하를 돌며 사람들의 동태를 살펴 제석천에 보고한다.

우리나라 사찰에는 옛 부터 사찰의 정문인 일주문과 본당 중간에

사천왕문을 세우고 그림 또는 조각으로 된 사천왕의 등상불을 모십니다.

구룡사의 사천왕문은 절입구에  2층구조의 건축물로 되어 있고

사천왕상의 발아래는 사람의 목각을 밟고 있는모양이 특이하다

구룡사의 4대천왕이 밟고있는 인물들이  누구인지는 기록이 없다   그러나 지난번  평창여행에서

구룡사의 본사인 월정사의 사천왕문에 4대천왕이 밟고있는 목각은 왜장이라는 해설사의 해설이 있었던것처럼

구룡사도 월정사의 말사로 왜장을 밟고있는것으로 추측이 된다

구룡사 사천왕문

 

사대천왕 이 발로 밟고있는 목각인형

 

 

목각의모습이 왜장의 모습과 흡사 합니다

 

 

사대천왕의 목각

 

 

반대편의 사대천왕 목각

모두 발아래 사람을 밟고 있습니다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문 가운데 대웅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 바로 불이문(不二門)입니다.

일체의 모든 평등하고 원만한 진리가 이 문을 통해서 재조명되고,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이고 둘이 아니며 하나를 깨달으면 백 가지에 통달할 수 있다(一通百通)는 것이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생(生)과 사(死)가 둘이 아니며, 부귀와 가난이 둘이 아니고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이문의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불이문은 금당과 가장 가까운 곳에 만들고

그곳을 지나면 부처님 모신 곳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세운다고 합니다.. 

구룡사에는 보광루가 불이문의 성격을 가진 문이라고 합니다

 

치악산 구룡사 현판을 부착은  보광루

 

 

보광루의 문화재 안내표지

 

 

대웅전 방향에서본 보광루

사천왕문에서 보면 치악산구룡사라는 한문현판이보이고

대웅전에서보면 보광루 현판이 보입니다

 

 

구룡사 대웅전

대웅전은 몇년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롭게 신축한 건물입니다

 

 

 

감로수 샘터

 

구룡사 지장전

 

보광루 옆 차와이야기 건물

 

 

좌측은 구룡사 대웅전

중앙은 종무소와 3층석탑

우측은  보광루

 

 

범종각

 

 

관음전

구룡사 입구의 수령 200여년의 은행나무

 

올해부터는 구룡사 주차장까지  승용차의 출입이 가능하여

구룡사까지의 접근이 쉬워지고

구룡사에서   건너편의  전나무숲길

그리고 세렴폭포까지의 산책로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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