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화천] 은둔선비의 삶 터를 보여주는 곡운구곡

김 승환 2020. 8.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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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에는 조선 중기 은둔 선비ㅣ 삶 터를 보여주는 곡운구곡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후기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김수증의 자취가 서린곳으로

강원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김수증의 본관은  안동이고 자는 연지  호는 곡운 이며

김상헌의 손자인 그는 1650년에 생원이 되고  형조,공조의 정랑을거쳐  각사(司)의 정(正)을지냈다고합니다

1670년에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영당동에 복거할 땅을 마련하고

농수정사(籠水精舍)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1675년 성천부사로 있을때  동생 김수항이 송시열과 함께 유배되자

성천부사를 사임하고 농수정사로 돌아 갔으며

그때 주자의 무이구곡을 모방하여 그곳을 곡운이라하고

곡운구곡을 조성한다음 1682년 화가 조세걸에게 부탁하여

곡운구곡도를 그리게 하였다고 합니다

 

곡운구곡중의

1곡은 방화계 이며 봄에 강가에 피는 철죽이 아름다운곳이며

2곡은 청옥협 으로 맑은물길이 길게이어지며(1곡과2곡은 3,1km) 중간에 용담쉼터가 있다

3곡은 신녀협이며 곡운이 평소 흠모하던 김시습이 머물던곳이며 그의호를따서 지었다는  청은대가 있다

4곡은 백운담이다 안개와 구름이 머무는 아름다운곳이며

5곡은 명옥뢰 이다 옥이 부서지는 듯한 소리를내는 여울이다

6곡은 와룡담으로 와룡이 숨었다는 깊은물미며

7곡은 명월계로 밝은달이 비치는 계곡이며

8곡은 용의연 으로 의지를 기리는 깊은 물이며

9곡은 첩석대 이다 층층이 쌓인 계곡의 바위가 멋진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곡 신녀협

곡운 김수증이 평소 흠보하던 김시습이 머물던곳으로  김시습의 호를따서 지은 청은대가 있으며

하백의딸 신녀에 비유한 계곡으로 곡운구곡중 절경이 가장 뛰어난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녀협 의 청은대 입구의  용담숲매점

 

 

 

곡운구곡의 포트홀에대한 안내표지

 

 

곡운구곡의 제3곡 신녀협의 구곡시비

 

 

 

김시습의 호를 따서 지었다는 청은대

뒤편으로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곡운구곡 출렁다리

곡운구곡의 출렁다리는 길이 74m 폭 1,8m 높이 12m 로 

곡운구곡중 가장  아름답다는 신녀협에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며

산책로로 건너가는 다리로 걸을때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의 스릴을 느낄수있는 

다리입니다

 

출렁다리 의 모습입니다

 

 

출렁다리에서본  계곡 하류의 모습

 

 

출렁다리에서본 계곡의 상류 물길이 소용돌이 치며  흐르고 있습니다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계곡물의 영상

 

 

 

건너편 산책로에서본   출렁다리

 

 

곡운구곡의 안내표지판

 

 

출렁다리와 계곡

 

장마철이라 산책로는 통제되어 있었지만 

화천을 지나며  들러본  신녀협과 곡운구곡이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곡운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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